Surprise Me!

성소수자, 탈북민 출신 아이돌...K팝에 던져진 질문 / YTN

2025-06-28 1 Dailymotion

올여름, 북한이탈주민 멤버가 속한 아이돌 그룹들이 잇따라 데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 소수자로서 정체성을 공개한 아이돌도 연이어 나오면서, K팝 업계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8일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룹 '비보이즈'. <br /> <br />2017년 북한에서 넘어왔다고 밝힌 학성은 긴장 속 멤버들과 첫 무대를 선보인 뒤,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다려왔단 소감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학성 / '비보이즈' 멤버 : 꿈이란 게 없었는데 처음 데뷔라는 꿈이 생겼고, 데뷔가 가까워질 때마다 무산되면서 마냥 데뷔라는 게 멀게만 느껴져서 우울했는데 이렇게 데뷔하게 돼서….] <br /> <br />다음 달엔 비슷한 과거를 지닌 멤버 두 명이 포함된 다국적 보이그룹 '유니버스'도 데뷔합니다. <br /> <br />데뷔 전부터 공개해온 콘텐츠에서 스스럼없이 북한을 언급하기도 했는데, <br /> <br />[혁 / '유니버스' 멤버 : 오늘은 저희가 북한 음식을 가져왔습니다!] <br /> <br />같은 출신이지만, 생활 여건은 크게 달랐던 두 사람이 음악으로 뭉친 여정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K팝 시장엔 또 다른 다양성 물결도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의 다국적 그룹 '캣츠아이'에선 멤버 라라와 메간이 잇따라 성소수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혔고, <br /> <br />그룹 저스트비의 멤버 배인이 지난 4월 콘서트에서 성소수자 공동체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고 말하자, 팬들도 환호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시스템적 관리 아래, 외모부터 정체성까지 오랜 기간 획일화된 기준을 요구해왔던 K팝 업계. <br /> <br />해외에선 역설적으로 K팝이 백인 주류 문화를 벗어난 다양성의 상징으로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, <br /> <br />기존의 틀을 깬 아이돌들의 등장은 업계 내부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창규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화면제공 : '비보이즈', '유니버스', '캣츠아이', '저스트비' 유튜브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6290224438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