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전 대통령, 특검 첫 대면조사…15시간만 귀가 <br />윤 점심 이후 조사실 입실 거부…3시간 넘게 대치 <br />검사 교체 뒤 재개…’국무회의·외환혐의’ 조사 <br />특검 "윤 측에 내일 오전 9시 추가 소환 통보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차례 파행을 겪은 뒤, 특검에 출석한 지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첫 출석 한 지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조사 거부로 한 차례 파행을 겪으며 날을 넘기고서야 끝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대통령 : (오후 조사 돌연 거부하신 이유가 뭡니까?)….] <br /> <br />'대통령님'이란 호칭을 쓰며 진행된 조사는 지난 24일 청구한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에 적시된 '체포 방해' 혐의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의 체포 저지를 지시했던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서 해당 부분 수사를 담당해온 박창환 총경이 조사를 진행했고, 최상진·이정필 경감도 조사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사건 연계성을 고려해 오로지 수사 논리와 수사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,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사무실에서 파견된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는 것이 민망하지 않느냐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시간 이후엔 박 총경 대신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에게 조사를 받겠단 입장을 내세우며, 3시간 넘게 대기실에서 버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조사 내용을 바꿔 김정국·조재철 두 부장검사가 진행하는 국무회의와 외환 혐의 조사가 먼저 진행됐는데, <br /> <br />밤 9시 50분, 조사를 끝낸 뒤 조서 열람에만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나오라고 통지했는데 어제 진행하지 못한 체포 방해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규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290357506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