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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일부 '명칭 변경' 추진 가시화..."신중" 목소리도 / YTN

2025-06-28 2 Dailymotion

새 정부 출범과 함께 통일부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동영 장관 후보자도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낼지 관심인데,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첫 출근길에서,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꽤 강한 어조로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 후보자(지난 24일) :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통일부의 명칭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.] <br /> <br />특히 지난 19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통일부의 명칭 변경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 뒤라, 더 주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 24일) : 평화가 곧 경제이고, 평화가 밥이다, 이런 얘기가 구호가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통일부의 명칭을 '남북 교류협력부', '남북 평화협력부' 등으로 바꿀 필요성이 제기된 기저엔 북한의 '두 국가론'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2023년 말부터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이 아닌 '다른 나라'로 규정하고 연결 육로와 연락 채널을 모두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남 기구도 대부분 폐지하면서, 당장 우리 통일부의 '카운터 파트'가 사라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통일을 전면에 내세워선, 남북 간 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니, 관계 개선의 첫 단추로 통일부 명칭부터 바꿔보자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단순한 명칭 변경의 문제를 넘어,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헌법 전문에도 수록된 '평화적 통일' 임무를 포기하고, 북한의 '적대적 두 국가' 정책에 동조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단 지적은 큰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: 만일 북한이 통일부 명칭을 변경하고 북한이 협상에 나온다면 그건 외교관계 수립을 지향하는 걸 거고, 과연 그걸 받아들였을 때 우리 헌법과 국민 정서에 부합 하겠냐는 거죠.] <br /> <br />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국정기획위원회의 방침은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보이는데, 새 정부 첫 장관 후보자가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290517562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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