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서 철로에 쓰러져 있는 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든 경찰관이 영웅 메달을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1초만 늦었더라면 자칫 아찔한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에드워드 그리머 / 미국 시애틀 경찰] <br>"당신을 도우려는 겁니다. 제 말 좀 들어주세요." <br> <br>경찰의 만류에도 다리 위 매달려 있던 한 남성이 선로로 뛰어 내립니다. <br><br>기차 선로에서 누워 있는 남성을 향해 멀리서 기차가 달려오고, 경찰은 망설일 틈도 없이 곧바로 선로에 뛰어들어 남성의 옷자락을 붙잡고 끌어냅니다. <br> <br>그 순간 열차는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. <br><br>지난해 10월, 미국 시애틀 경찰관 에드워드 그리머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쉰 일곱 살의 남성을 구조하는 모습입니다.<br> <br>자신의 몸을 던져 생명을 구한 그리머는 현지시각 그제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한 영웅에게 수여되는 '카네기 영웅 메달'의 수상자로 선정 됐습니다. <br><br>황토빛 흙더미가 산비탈을 따라 무서운 속도로 쏟아져 내립니다. <br> <br>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도망칩니다. <br><br>주택들은 토사에 묻혔고, 망연자실한 시민들은 길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. <br><br>중남미 콜롬비아에서 현지시각 24일부터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.<br> <br>구조 당국은 400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<br>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곁에 있던 동료들이 다급히 달려와 남성을 살피고 구조를 시도합니다. <br> <br>그 순간, 갑자기 동료마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. <br><br>현지시각 26일, 튀르키예에서 일흔 다섯의 한 택시 기사가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이를 목격한 쉰 일곱 살 동료 기사도 충격을 받아 함께 쓰러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장 마비로 숨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