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란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일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를 했는데,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자세한 내용은 김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특검의 내일 2차 출석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내란 특검에 출석 일정을 다음달 3일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<br>"1차 조사 이틀 만에 또 소환하는 건 피의자 건강과 진행 중인 형사재판의 방어권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하다" 이유입니다. <br><br>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'건강 문제'로 내일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내일 오전 9시에 2차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라고 서면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이 특검 출석 15시간 만에 귀가한 직후였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대통령] <br>"<오후 조사 돌연 거부하신 이유가 뭡니까?> …. <검사 시절 피의자가 조사자 선택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까?>…" <br><br>특검은 "필요하면 횟수 제한 없이 추가 소환하겠다"는 입장입니다. <br><br>특검은 내일 조사 때도 1차 조사처럼 파견 경찰관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오늘도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사가 아닌 경찰관의 피의자 신문은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2차 조사가 이뤄져도 경찰관의 피의자 신문을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 어제 1차 조사처럼 파행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