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휴전 압박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최대 규모 공습에 나서며 연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인접한 유럽 국가들은 대인지뢰 금지협약을 줄줄이 탈퇴하는 등 군비 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두운 밤 하늘에 붉은 섬광과 방공포 폭음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전역에 대규모 공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밤새 5백여 기의 드론과 미사일이 동원돼 개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어젯밤 러시아가 500대가 넘는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했습니다. 대부분은 요격됐습니다.] <br /> <br />수백 대의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F-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선에서 떨어진 서부까지 표적으로 삼아 폴란드도 전투기를 긴급 출동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러시아는 전략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인근에 11만 명의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고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끌어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러시아 제재까지 거론하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반환 불가 등을 고수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압박 속에 나토 회원국들은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의 5% 수준으로 늘리겠다며 군비 체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옛 소련에 속했던 발트 3국을 비롯한 러시아와 인접한 유럽 국가들은 대인지뢰 금지협약을 줄줄이 탈퇴하며 전쟁 위협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한경희 <br />화면제공;우크라 국가비상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300628279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