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첫 출근에서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강조한 가운데 의료계도 환영한다는 뜻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긴 시간 이어진 의정갈등을 풀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지만, 남편의 주식 투자 의혹 해소는 물론 산적한 과제들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중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 후보자는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들이 많다면서 일단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: 가장 시급한 것은 의정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의대 증원 문제로 시작해 1년 반 가까이 해결되지 않는 의정 갈등을 언급한 것으로 의료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는 정 후보자의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를 높게 평가하면서 의협도 정부와의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의정 갈등의 핵심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생 단체도 각각 여당·대통령실과 접촉하며 접점 찾기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훈풍이 부는 분위기지만 정 후보자 앞에 놓인 다수 과제들은 어느 것 하나 풀기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정 후보자 남편이 코로나19 시절 방역 관련 주식을 사들여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부터 해소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: 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의대 증원 문제 역시 각 의대, 의사, 전공의 등 다양한 주체의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근본적 개혁이 불가피한 국민연금, 위기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저출산·고령화 문제도 정 후보자 앞에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125조 예산의 거대 부처 수장으로서 정 후보자가 이처럼 복잡한 문제들을 해소해 나갈 복안들을 가지고 있는지는 곧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살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301402256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