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정부 내각 후보자들 중 국민의힘이 이 3명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요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보건복지부 장관으로, 통일부 장관으로,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. 이해충돌 그 자체 아니겠습니까." <br> <br>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장관 인선 중 정은경 후보자, 정동영 후보자, 조현 후보자 3명을 콕 집었습니다. <br> <br>이해 충돌 내각이라며 이들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.<br> <br>정은경 후보자에 대해서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할 당시 남편이 진단키트 등 관련 주식을 샀다는 의혹을 집중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온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에 진단키트 관련 주식으로 상당한 수익을 남겼습니다. 국민은 죽어나가는데 본인은 사적 이익을 챙겼던 것입니다." <br> <br>정동영 후보자의 경우 지난 3월 발의한 태양광 사업 지원 법안이 가족들 혜택 주기용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가족이 태양광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사람을 지금 통일부 장관으로 또 지명을 했습니다." <br> <br>조현 후보자의 갭투자 의혹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조 후보자가 청와대 근무하던 시절, 아내가 매입한 도로 부지가 이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며 시세차익 10억 원을 얻었다며 <br> <br>내부 정보 이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신동욱 / 국민의힘 의원(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모든 관심을 그냥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게 쏠리게 하고 그냥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거 아닌가…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라든지 이런 부동산 문제도 있고." <br> <br>국민의힘은 내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 공세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