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, 오늘은 지금 정부를 "우리 정부"라고 하며, 지난 정부 장관 때 반대했던 양곡관리법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농민들은 유임 철회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여당의 양곡관리법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송미령 / 농림축산식품부 장관] <br>"지금 우리 정부에서는 사전 수급 조절에 대해서 뜻을 같이하기 때문에 지금은 이제 양곡관리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…" <br> <br>송 장관은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법안은 남는 쌀을 사후에 사는 것이었다면, 이재명 정부에서는 "사전 대책을 세워 남는 쌀을 아예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 핵심적인 변화"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송 장관은 앞서 "정부 기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> <br>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송 장관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하원오 /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] <br>"송미령이 어떤 사람입니까? 내란동조의 주범입니다. 윤석열 정권의 농업정책을 진두지휘한 '농망 장관'이면서 12·3 내란 사태를 방조한 내란 공범입니다." <br> <br>농민단체들은 대통령실에 유임 철회 촉구 서명을 전달하고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