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 규슈 인근의 도카라 열도에서 최근 열흘간 650차례 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7월 대지진설'과 맞물리며 일본 전역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일본 규슈 남서쪽 200km 떨어진 낙도, 도카라 열도에서 오늘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> <br>낮 12시 36분 규모 4.5의 지진을 포함해 약 1시 간 전에도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여러 차례 감지된 것은 이달 21일부터. 오늘까지 열흘 동안 발생한 지진만 최소 650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특히 물체가 넘어질 정도의 규모 4 이상 지진도 마흔 번 가까이 일어났습니다.<br><br>도카라 열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한 규슈 남쪽 화산 지대에 속해 있는데 최근 이 지역에 위치한 기리시마 산의 한 화산도 7년 만에 분화했습니다.<br><br>일본에서는 100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'난카이 대지진'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><br>[일본 한국인 유학생] <br>"'확실히 좀 불안하다', '정말 7월 5일설이 맞나' 이런 얘기를 많이 하긴 하죠. 확실히 외국인 관광객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." <br><br>특히 일본 한 작가가 예측한 '7월 5일 대재해'설 날짜가 다가오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노무라 류이치 / 일본 기상청장관] <br>"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지진 대비를 해주시길 바랍니다." <br> <br>일본 언론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지진 발생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