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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·EU 최종 담판 임박...'디지털 규제' 중대 변수? / YTN

2025-06-30 1 Dailymotion

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유럽연합, EU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, 특히 EU의 디지털 규제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워싱턴 방문을 앞둔 EU의 협상 대표는 2일과 3일, 이틀간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고려하면 사실상 최종 담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앞서 EU는 지난주에 열린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합의서 초안을 받아 의견을 수렴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원국 다수는 좀 양보하더라도 시한 내에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프랑스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전권을 쥔 집행위원회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(EU) 집행위원장/ 지난달 26일 :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 동시에 만족스러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EU는 우선 광범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해 50% 관세 폭탄을 피한 뒤 철강과 자동차 등 품목별 협상을 이어가는 전략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시종일관 무역적자 해소에 더해 각종 비관세 장벽의 개정을 요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며칠 사이엔 이른바 '빅테크'의 독점적 행태 등을 겨냥한 '디지털 규제'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/ 지난달 27일 : 유럽연합은 애플과 구글, 여러 기업을 끊임없이 고소하고, 사실상 자신을 위해 일하는 판사들 앞에 세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EU는 주권에 관련된 문제로 무역 협상의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/ 지난달 26일 : (대미 협상에서) 유럽연합의 규제 자율성이 유지될 것이며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우선시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의 협상이 결렬돼 미국이 50% 관세를 물리고 이에 맞서 EU가 보복 조치를 시행할 경우 세계 경제는 다시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현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10515515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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