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무역 관련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법안 통과 직후 국가별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얼마나 부당하게 대하는지 보여주겠다며 일본에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쌀이 부족하면서도, 미국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비판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 관세율 통보를 위한 서한일 수도 있지만 쌀 시장 개방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감세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국가별 상호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직접 들었듯이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그는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에 그 일을 위해 무역팀과 만날 겁니다.] <br /> <br />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현재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는 국가들도 미국의 협상안에 저항한다면 4월 2일 부과했던 관세를 다시 부과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 논의하고 있는 건 상호 관세라며 품목별 관세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 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계기로 한국의 약값 정책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이 약값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억제하고 심사도 힘들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무역 협상에서 약값이 쟁점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한미 협상단의 줄다리기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;임세원 <br />영상편집;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10827422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