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 나가 있는 대사들에게 귀국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권 교체기에 주요국 대사 인사는 통상적인 일이기도 하지만, 새 정부의 외교장관이 취임하기도 전에 대사들을 불러들인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가 최근, 지난 정부에서 임명한 주요국 대사들에게 이임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해 박철희 주일대사, 이도훈 주러대사와 함께 황준국 주유엔대사와 문승현 주프랑스대사 그리고 윤여철 주영국대사 등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기를 마치고 올해 초 귀국한 정재호 전 주중대사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주요국 대사 전원에게 이임 지시가 전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재외공관장 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크게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웅/외교부 대변인 : 재외 공관장 인사와 관련해서 새 정부 출범 후에 재외 공관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거치는 것이 그간의 관행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와 마찬가지로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모든 재외 공관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그때는 강경화 신임 외교장관이 취임한 뒤에 일괄 사표를 지시했지만, 지금은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임 지시가 전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탄핵된 전 대통령이 임명한 공관장이 해외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외교장관 임명 전이라도 새 공관장 인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공관장 인선에 이어 주재국의 신임장을 받는 절차까지 시일이 꽤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요 공관에서 대사대리 체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11758305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