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정부의 빚 탕감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외국인 2천명도 수혜 대상이라며 어떤 빚인지도 모르는데 세금으로 탕감해주는게 맞냐는 겁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정부는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 원 이하 개인 채권 소각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113만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도덕적 해이나 묻지마 탕감에 대한 비판도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여기에 외국인 2000명도 포함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돈으로 따지면 182억 원가량인데 우리 국민 세금으로 탕감해주는 게 맞느냐는 겁니다. <br> <br>[김재섭 / 국민의힘 의원(채널A '정치시그널')] <br>"외국인인데 대한민국 국민 세금으로 탕감해준다? 저는 이건 납득이 안 되더라고요.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내 빚이 한국에서 졌던 유흥 빚이 탕감될 수도 있는 거죠." <br> <br>국민의힘은 "'국적 불명 외국인의 도박 빚'까지 갚아주는 것이 과연 이재명식 민생이냐"며 "'셰셰 정부', '외국인 특혜 정부'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"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역차별적 발상이라고 반박합니다. <br><br>"외국인도 한국에서 경제활동하고 납세활동 하는데 차별할 수 있겠냐"고 일축합니다. <br> <br>또 "자영업자 구제가 가장 시급하다"며 "주객이 전도된 문제 의식"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> <br>빚 탕감 논란이 커지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가능하다면 도박 관련 빚 심사도 하고 외국인 적용 기준도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