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가 장중 3,130선을 찍고 52주 최고 기록을 나흘 만에 다시 갈아치우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안 입장을 선회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저평가됐던 지주사들의 주가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날보다 0.58% 오른 3,089.64로 출발한 코스피는 시작부터 맹렬히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 35분 만에 3,130선을 넘기더니 11시가 지나 '3,133.52'까지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52주 최고 기록을 나흘 만에 다시 쓰면서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토해내더니 이내 3089.65로 마감해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주환원 대책이 담긴 '상법 개정안' 통과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기대감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민의힘이 개정안 반대에서 '전향적 검토'로 입장을 뒤바꾸며, 시장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건 주요 그룹의 정점이자 관리인 역할을 해온 지주사들입니다. <br /> <br />HS효성은 전거래일 대비 30% 가까이 껑충 뛰었고, 크라운해태와 한화, SK 지주사도 좀처럼 없었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주주 중심 회사라는 인식에 저평가됐지만, 이제는 주주 권리 보장과 회사 자산에 비례한 주가를 주문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대준 /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: (새 정부는) PBR 그러니까 주가 대비 순자산을 기준으로 못해도 0.8배, 또는 1배까지 올려야 한다고 하는데, 정부안에 맞추려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거든요.] <br /> <br />금융시장 정상화로,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증권가로 끌어오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에 시장이 상승 랠리로 화답하는 가운데 공약대로 '5천피'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이상엽 <br />디자인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012023213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