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에서 형성된 고온건조한 '열돔'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유럽이 초여름부터 역대급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포르투갈 모라 시의 기온은 섭씨 46.6도로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, 스페인 남부 엘그라나도에서도 수은주가 46도를 찍어 6월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바르셀로나도 100년 넘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고, 그리스 곳곳에서는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산불이 수십 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오늘(1일) 유럽 본토 96개 권역 중 16곳에 폭염 적색경보, 68곳에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으며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프랑스에서는 2일까지 이틀간 1,350곳의 공립 학교가 전체 또는 부분 휴교하며 남부 지역에서는 원자로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저 테니스 대회 윔블던이 개막한 영국 런던의 기온은 29.7도로, 윔블던 개막일 기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프랑스 알프스의 최저 빙결 고도가 해발 5천136m까지 상승하는 등 평년이었다면 아직 풍성한 만년설에 덮여 있어야 할 알프스도 더위의 직격타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11934440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