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우정 검찰총장이 오늘 오전 퇴임식을 열고 자리에서 물러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출근길, 심 총장은 검찰개혁에 대한 비판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! 심 총장, 무슨 말을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심우정 총장은 오늘 아침, 마지막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형사사법시스템은 국가의 백년대계라며 신중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심 총장 발언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심우정 / 검찰총장 : 범죄를 처벌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가의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.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, 심도 깊고, 신중한 논의를 거쳐서….] <br /> <br />심 총장, 더 자세한 입장은 퇴임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는데, 퇴임식은 잠시 뒤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통상 공개 행사로 진행되는 퇴임식, 이번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심우정 총장은 지난해 9월 16일 임기를 시작해, 9개월여 만에 중도 퇴진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으로부터 거취 압박을 받아왔던 심 총장은, 그제 사직 의사를 밝힌 거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새 정부에서 검찰 개혁을 이끌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인선이 마무리된 데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거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심 총장에 대한 사직서가 수리되면, 지난 1988년 검찰총장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는 법률이 시행된 이후 중도 퇴임하는 16번째 총장이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심 총장, 오늘 퇴임식에서는 어떤 말을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퇴임식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니까, 곧 구체적인 퇴임사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언급한 대로, 검찰개혁과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의 소식이 전해진 뒤 심 총장은 어제 200여 자 분량의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에 했던 발언과 비슷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형사사법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,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돼 있다면서,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는데, 퇴임식에서도 비슷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 총장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승훈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20953051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