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공사 현장 노동자들은 그늘 한 점 없는 무더위 속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북 청주 도로공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 들면서 햇볕도 강해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있는 곳은 강한 햇볕이 오후 들면서 더 강해졌고,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도 힘듭니다. <br /> <br />도로 공사 현장이다 보니 그늘 한 점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발을 딛고 있는 바닥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계속 올라오면서 숨까지 턱턱 막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들도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들다고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양성국 / 공사 현장 노동자 : 워낙 땀을 많이 흘리니까 사람이 피로가 많이 오지요. 그러니까 오후 되면 점심 먹고 나서 12시부터 2시까지가 많이 힘듭니다.] <br /> <br />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도로 공사현장 옆에는 근로자 쉼터가 마련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쉼터 안에는 이동형 에어컨을 설치해서 내부 온도를 낮춰주고 있고,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식염 포도당과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열사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체온을 빠르게 낮출 수 있는 비상 쿨패드도 비치해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충북 청주를 비롯해 충주와 옥천 등 충북 지역 4개 시·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경보 지역을 제외한 다른 시·군들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밤사이 기온도 크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청주와 충주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가능하면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. <br /> <br />부득이하게 야외 작업이나 활동을 해야 한다면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, 장시간 일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 청주 도로공사 현장에서 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031342433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