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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흘 새 판박이 비극...부모 외출 중 어린 자매 또 화재로 사망 / YTN

2025-07-03 0 Dailymotion

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어린 자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부산에서 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도 채 안 돼 판박이 같은 사고가 나자, 부산시가 아이만 집에 남겨 두는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코니 밖으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부산 기장군 13층 아파트 6층 세대에서 불이 난 건 밤 11시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옆집에서도 이야기했을 때는 폭발음이 엄청나게 셌습니다. 관리소장이 봤을 때는 앞으로 불꽃이 팍 나왔다가 터지고 난 뒤에 불꽃이 또 안으로 싹 들어가고….] <br /> <br />불길은 30여 분만에 잡혔는데 현장에서 구조된 8살 언니와 6살 동생 자매는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민동복 / 부산 기장소방서 현장대응3단장 : 중문 입구와 발코니 입구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.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….] <br /> <br />부모는 사고 30분쯤 전에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놓고 외출해, 당시 집에는 어른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아파트는 지난 2003년에 건축허가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법으로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합동감식 결과, 가동 중이던 거실 에어컨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고 에어컨이 연결된 콘센트 전선에 문제가 있었던 거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에어컨과 전선 잔해 등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는 지난달 24일, 부산 부산진구 아파트에서 어린 자매가 화재로 숨진 사고와 판박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집에 부모 없이 아이들만 있었고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이 같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사고에 부산시는 부모가 아이를 집에 두고 나갈 경우 안전을 책임질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준 / 부산시장 : 아이들만 남겨 두고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저희가 돌봄 지원 체계를 거기에 맞춰서….] <br /> <br />또,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를 전수 조사하고 관련 조치도 시 차원에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031646314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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