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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행 항공기 추락 공포에 "유언까지 작성"...기장 긴급사태 선언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7-03 0 Dailymotion

중국 상하이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던 항공기가 기내 여압 장치 이상으로 긴급 착륙하는 과정에서 기체가 8천미터를 급강하해 승객들이 공포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일 항공전문매체 심플플라잉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9분쯤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출발해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가던 '스프링 재팬' JL8696편(보잉 737-800 기종)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객실 내 기압을 유지하는 '여압 시스템'에 이상이 발생하자 기장은 관제탑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뒤 간사이 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항공기를 기내 압력 조절이 필요 없는 3000m 이하로 긴급 하강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항공기는 1만1000m 상공을 비행하다가 약 10분 만에 3200m까지 급하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객실 천장에서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승무원들이 '긴급 하강이 필요하다'고 알리는 등 긴박한 상황이 펼쳐지자 승객들은 극심한 불안에 떨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승객은 당시 추락할 지 모른다는 공포심에 유언장까지 썼다며 "눈물이 날 지경이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는 이륙 후 약 3시간 만인 오후 8시 48분쯤 간사이 공항에 착륙했고 승객과 승무원 등 191명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프링 재팬 측은 "승객 전원에게 신체적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"며 승객들에게 도쿄행 교통비 1만5000엔과 1박 숙박비를 보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항공기는 현재 운항이 중단됐으며, 기압 조절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원인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김선희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영상출처ㅣX@upuknews1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31710380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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