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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부 장마 끝”…긴 폭염 시작

2025-07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상청이 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'이게 장마야'라고 할 정도로 역대 두 번째로, 짧은 장마인데요. <br> <br>그만큼더 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강렬한 태양에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. <br> <br>대구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36도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[김현정 / 대구 달서구] <br>"비도 안 오고 앞으로 더 더워질 예정인 거 같은데 날씨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. 너무 더워서 숨도 막히는 거 같아요." <br> <br>장맛비라도 내려 더위를 식혀주길 바랐지만,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 종료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제주는 지난달 26일, 남부지방은 이틀 전 이미 장마가 끝났다는 겁니다. <br> <br>남부는 단 13일짜리 장마로 역대 두 번째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중부는 아직입니다. <br> <br>현재 장마전선은 북한 쪽에 머물고 있는데 동남쪽으로 이동하며 월요일엔 중부지역에 비를 흩뿌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하지만 그 이후론 13일까지 전국이 땡볕으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됩니다. <br><br>장마가 짧아진 만큼 길어진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지역별 폭염 형태도 다릅니다. <br> <br>바다 수증기가 밀려오는 서해안과 수도권은 체감온도가 높은 사우나 더위, 남부와 내륙은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 더위, 동해안은 태백산맥을 넘은 뜨거운 공기 때문에 밤에 잠 못 드는 열대야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<br> <br>현재 적도는 펄펄 끓어 보라색으로 보일 만큼 바다가 뜨거운데 태풍이 휘저어주지 않는다면 올여름 내내 이 열풍을 그대로 맞아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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