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주 방한할 예정이었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방문이 무산됐습니다. <br><br>이르면 이달 말 개최를 조율 중이었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"방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했지만 미 내부 사정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"며 "고위급 인사 교류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루비오 장관은 당초 오는 8~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는데, 5일 전에 무산된 겁니다. <br> <br>무산 배경에 관심이 모입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다음주 상호 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압박용이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중동 사태로 G7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에서 무산됐던 한미 정상간 첫 만남이 더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루비오 장관은 지난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방한에서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불발되면서, 이달 말로 조율 중이었던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차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대통령 정무수석] <br>"루비오 장관 측 일정과 관련되어서 취소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요. (한미 정상회담은)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다." <br> <br>정부 소식통은 "한국뿐 아니라 방일 일정도 동시에 취소됐다"며 "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은 별개의 일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