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네바다주에선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전신주 수십 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져, 3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를 달리는 차량. <br> <br>갑자기 앞에서 전신주들이 도미노 무너지듯 넘어집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안 돼! 맙소사." <br> <br>피할 새도 없이 자신의 차에도 전신주가 넘어져 차 앞 부분이 순식간에 박살이 났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송전선을 덮치면서 전신주 50여 개가 줄줄이 넘어진 겁니다. <br> <br>조수석으로 빠져 나온 운전자는 다행히 다치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3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아직 1천여 가구가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모든 전신주가 넘어졌습니다. 수 마일에 걸쳐 있습니다.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날 라스베이거스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12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. <br> <br>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주변 사막의 모래가 밀려와 공항 활주로를 덮어버리면서 일부 항공편이 연착되거나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5일, 중국의 구이양시의 한 도로.<br> <br>차 한 대가 물웅덩이를 덜컹이며 지나갔는데, 갑자기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해당 차량은 일본 브랜드의 내연기관 차량으로 물웅덩이를 통과하다 연료탱크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