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남유럽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중해의 수온이 6월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기상청이 분석한 위성 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중해 해수면 평균 온도는 6월 기준 역대 최고인 섭씨 26.04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1991년∼2020년의 6월 평년치보다 약 2도 높은 것으로 코르시카, 리옹만, 스페인 동쪽 발레아레스 제도 인근에서는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수온이 측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레아레스 제도의 한 측정 부표는 6월 기준 사상 최고인 30.5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(CNRS)의 다비데 파란다 기후학자는 전무후무한, 무서운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폭염이 정점을 찍은 이후 당분간은 지중해 수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, 8월 들어 다시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빌프랑슈-쉬르-메르 해양학 연구소의 장피에르 카투소 연구소장은 지중해의 수온이 10년마다 0.4도씩 상승하고 있다며, 이는 추후 지중해의 열대화로 이어지고 심각한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조수현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41310257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