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(현지 시간 4일) 10~12개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낸다면서, 부과 시점은 다음 달 1일, 최대 세율 70%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관세로 대립하는 중국에 올해 10월쯤 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독립 250주년 축하 행사에 참여한 뒤 워싱턴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국에 보낼 관세 서한의 발송 일정을 구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4일부터 10~12개 나라에 며칠 동안 계속 서한을 보낼 거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아마 내일 10개 또는 12개 정도가 나갈 겁니다. 그리고 앞으로 며칠 동안, 아마 9일까지는 모두에게 다 보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 범위를 최대 70%로 언급했고, 부과 시점은 다음 달 1일로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관세율은 아마 60~70%에서 10~20%까지 다양할 겁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수치가 확정된다면 최고 상호관세율은 지난 4월 초 발표 때보다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오는 8일 전에 각국에 관세율을 먼저 통보해 협상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국정 의제를 망라하는 감세법안이 상원을 거쳐 하원까지 통과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무역전쟁으로 대치하고 있는 중국을 오는 10월 말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미 상무부가 트럼프의 방중 가능성을 놓고 일부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들에게 동행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중 강경파들이 많은 만큼 최종 성사 여부는 미지수로, 중국계 인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과 펜타닐 밀매 논란 등 선결 과제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41810422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