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북한 우라늄 공장에서 흘러나온 방사성 폐수로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검증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는데 첫 조사 결과는 2주 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들이 인천 강화도에서 연신 해수를 채취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공장에서 오염된 폐수를 서해로 무단 방류하고 있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방류 통로로 지목된 북한 예성강 하구와 맞닿은 10개 지점의 바닷물을 퍼가 방사성 물질이나 중금속에 오염됐는지 분석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윤정 / 통일부 부대변인 : 원자력안전위원회, 환경부,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조사는 약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 모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방사성 폐수 방류 의혹은 지난달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 정성학 박사의 전문매체 기고로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우라늄 공장에서 발생한 폐수를 근처 저수지에 가뒀는데, 포화 상태를 못 이기자 예성강으로 흘려보낸 정황이 엿보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국 2백여 개 지역에 설치된 방사선 자동감시기에 더해 별도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, 의혹이 정치권까지 번지자 관계부처 합동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: 우리 영토에 닿는 해역에서 검출되고 있는 실제 방사능 검출량 같은 것도 직접 확인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비슷한 주장은 지난 2019년에도 제기됐지만, 당시 유의미한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민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매달 서해 오염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라늄 공장을 포함해 북한의 핵 활동 동향은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화면출처 : 데일리NK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41908455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