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1조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안 통과를 주도한 여당 내부에서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 특활비에 대한 이견이 나와, 본회의가 미뤄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본회의가 열리긴 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결국은 다수당인 여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정에 달렸는데, 현재로썬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오늘(4일)이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라,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후 8시 40분에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본회의를 열면, 국회는 정부 원안에서 1조 3천억가량 증액된 31조 8천억 원대 규모의 추경안을 상정해 의결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안에는 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정부 안보다 1조8천억여 원 늘어, 12조 1천709억 원으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전임 정부 시절 삭감했던 대통령 비서실, 법무부, 감사원,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도 여당 주도로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은 오늘 여당 주도로 예결위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수정안을 처리하고, 야당에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예결위에 참여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핵심은 민주당이 전임 정부 시절 전액 삭감했다가, 이번에 일부 복원시키기로 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당시엔 기밀성 예산이 쌈짓돈, 떡값처럼 불투명하게 운영돼 삭감했던 거지,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특활비 자체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을 통해 특활비를 증액하겠다는 건 뻔뻔하기 그지없는 생각이라며, 후안무치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여당 내부 사정으로 본회의가 늦어지는 데 대해서도 반발해, 본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여당 내부 사정이란 건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본회의가 왜 이렇게 늦어진 건지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6시쯤,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경안을 둘러싼 이견이 나온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비서실, 법무부, 감사원,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을 되살린 게 문제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41951287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