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통과될 추경안에는 대통령실 특별활동비도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절 전액 삭감했었는데, 정권이 바뀌자, 민주당이 41억 원으로 다시 되살린 겁니다. <br><br>"후안무치" "내로남불"이라고 야당이 비판하자,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입장이 바뀌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본회의장 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'내로남불' 피켓을 걸어놨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추경안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41억 원을 포함한 것에 항의하는 겁니다.<br> <br>41억 원은 지난해 말 윤석열 정부 시절 야당 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1년 특활비 중 6개월 분입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]<br>"너무나도 후안무치하고 내로남불의 이야기입니다. 0654 야 당이었을 때는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하니까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…" <br> <br>[김정재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느닷없이 슬그머니 끼워 넣겠다는 것이 고작 대통령실 특활비였습니까? 민생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?" <br> <br>국민의힘 지도부는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가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] <br>"납득할만 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합니다.." <br> <br>[우상호 / 대통령실 정무수석] <br>"저희 입장이 바뀌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. 막상 운영하려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." <br> <br>우상호 정무수석은 "앞으로는 말 바꾸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하겠다"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"무엇이 사과의 대상인지 모르겠다"며 "과거 정부가 호되게 질타 받아서 새 정부는 다를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