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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‘산불’, 미국 ‘이상 구름’, 중국 ‘홍수’

2025-07-04 2,2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럽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고, 미국에서는 꼭 토네이도 같은 구름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중국에선 폭우로 건물이 통째로 떠내려가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문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시뻘건 불길이 산 능선을 휘감으며 용암처럼 타오릅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주택가까지 불이 번지면서 연기가 하늘을 가득 덮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부터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폭염과 강풍으로 인한 산불이 커져 주민과 관광객 약 5천 명이 대피했습니다.<br> <br>[마놀리스 프랑굴리스 / 크레타섬 남부 시장] <br>"마을 전체에 불이 번졌고, 강한 바람 탓에 소방차도 꼼짝 못 했습니다." <br><br>그리스 당국은 1년 중 가장 더운 이번 달에 산불이 더 번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<br><br>튀르키예에서도 현지시각 어제부터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짐도 못 챙긴 채 대피했는데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<br>구름이 마치 토네이도처럼 소용돌이치며 하늘로 치솟자, 놀란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듭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미국 애틀란타 상공에서 일명 '스커드 구름'이 관측됐습니다.  <br><br>찬 공기와 뇌우가 충돌하며 생기는 자연현상인데, 언뜻 보면 회오리구름 같아 일부 주민은 재난 상황으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중국 남부의 한 도시에서 5층짜리 건물이 마치 강물에 빨려들어가듯 맥없이 주저앉습니다. <br> <br>폭우와 홍수가 이어진 중국 신저우시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진 겁니다.<br> <br>중국 당국은 수위가 경보 기준보다 4.5미터 넘게 오른 지역도 있다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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