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가 오늘 낮 1시쯤부터 다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특검은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과정과 외환죄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뒤엔 저녁 식사시간이 있을 텐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 조사는 어떤 내용 위주로 이뤄졌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문 작성 등에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는지, <br /> <br />또 계엄 선포 전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 했는지 등과 관련해 광범위한 조사가 이어졌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지영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조사량이 매우 많다며 피의 사실은 전반적으로 다 조사할 거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의 심의·의결권이 침해됐고 일부 국무위원은 사전 회의에 소집되지도 않았는데, <br /> <br />이로인해 이들이 계엄 선포를 심의할 권한을 박탈당했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전엔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조사가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체포영장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1차 조사에서 일부 진행됐지만,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를 거부하고 조서에 날인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오늘 처음부터 다시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다는 전망도 나왔었는데요. <br /> <br />기존에 조사를 맡았던 경찰 박창환 총경이 아닌, 특검에서 김정국·조재철 부장검사가 조사에 나서며 오전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차 조사에서 박 총경이 조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검은 수사 효율성을 고려해 조사자를 변경했다며, 다만 박 총경도 조사실에 함께 들어가 수사 지원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오늘 조사는 박억수·장우성 특검보가 지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오늘 조사에 앞서 출석하면서도 침묵을 이어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1분에 고검 청사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,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고 곧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51752290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