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서울에선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협력에 더해 주한미군 역할 조정이나 국방비 증액 같은 현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일 군 수뇌부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예정된 3국 합참의장 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, 북핵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미군 서열 1위인 미 합참의장이 우리나라에 오는 건 2023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고, 일본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통합막료장의 방한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청산하지 못한 과거사 문제가 있지만, 북한의 안보 위협엔 협력할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3일, 취임 30일 기자회견) : (한일관계는) 가깝고도 먼 나라,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, 그런 존재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밖에 주목되는 건 한미 합참의장 간 양자 대담입니다. <br /> <br />공식 의제는 아니지만,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해온 동맹국 국방비 증액이나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 같은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트럼프 '충성파'로, 최근 이란 핵시설 공습을 지휘했던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앞서 주한·주일미군 규모를 평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'권고안'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댄 케인 / 미 합참의장 (지난 4월) : 미국은 전례 없는 글로벌 위험에 직면해있습니다. 핵 위협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, 억지력이 가장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에 주둔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높이고자 하는 미국의 의도가 이번 회의에서 드러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60516562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