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끝낸 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등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는데, 외환 혐의는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, 우종훈 기자! <br /> <br />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란 특검은 오늘(6일) 오후 5시 20분에 서울중앙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가 어제 끝났고 수사 개시 18일 만인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브리핑을 맡은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,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라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앞서 체포 영장 청구 당시 들어간 체포 저지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 사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법원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고 피의 사실 공표 우려가 있어 당장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외환 혐의는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조사할 내용이 많이 남아 범죄 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혐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윤 전 대통령이 일방적인 계엄 선포로 국무위원들의 심의·의결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앞두고 특검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, 안덕근 산자부 장관, 유상임 과기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잇달아 소환했는데요, <br /> <br />앞서 이례적으로 이들 3명은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혀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해자로 분류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는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이를 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내용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특검은 혐의 입증을 위해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는 사후 계엄선포문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파악되는데요, <br /> <br />관련 혐의 조사를 위해 특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,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소환했고, <br /> <br />어제 있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에서도 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61924072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