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정부의 전략은 올코트 프레싱, 전면 압박 수비입니다.<br><br>여한구 본부장에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까지 미국에 이례적으로 급파됐습니다.<br><br>위 실장에게 주어진 특명은 한미 정상회담입니다.<br><br>관세 문제는 정상 간 합의가 필요한 중대한 사안이란 점을 부각하는 한편, 외교 안보 카드까지 테이블에 올려서 협상력을 높이겠단 겁니다.<br><br>이어서, 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단 이틀 앞둔 오늘 오전,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미국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모레까지 미국에 머물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협상 총력전에 나서는 겁니다. <br> <br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] <br>"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제 차원에서의 관여를 좀 늘리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제가 방미를 하게 되었습니다." <br> <br>여러 현안 중 가장 큰 숙제는 한미 정상회담 추진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G7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불발되고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방한까지 취소되자 위 실장이 직접 급파된 겁니다.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이달 말 회담 성사를 목표로 협상 분위기를 최대로 끌어올릴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위 안보실장이 외교 안보 분야를 포함해 각종 협상 큰 틀을 논의하고 여 본부장은 관세를 포함해 실무급 통상 협상을 맡는, 이른바 '투 트랙' 전략입니다.<br> <br>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심사인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안보 카드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려 관세 유예와 회담 성사란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] <br>"관세 협상도 있고, 안보 협상도 있고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." <br> <br>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고 있는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