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호 사건인 '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사건'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당시 금융당국 대응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부토건은 지난 2023년 5월,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에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장관도 참석했는데, 포럼을 기점으로 1,000원대였던 삼부토건 주가는 두 달 만에 장중 5,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거래소는 1년여가 지난 지난해 7월 이 같은 정황에 대해 이상거래 심리에 나섰고,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조사에 착수해 반 년 넘게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며 금감원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4월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등 사주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지만, 김건희 여사 등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당시 금융당국이 늑장 대응한 건 아닌지도 수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, 금융위원회가 1년 넘게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금융당국의 시장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건지, 아니면 내부에서 묵인·방해가 있었던 건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이번 주 김건희 특검에 제출할 예정인데, 이응근 전 대표를 소환하는 등 삼부토건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이 금융당국 대응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62149565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