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 전, 미국 텍사스주 내륙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67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커(Kerr) 카운티 당국은 현지 시각 6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고, 이 가운데 21명은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야영객 등 10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 등은 커 카운티 인근의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로 사망자가 보고돼 전체적인 사망자는 최소한 67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됐던 지역에서 물이 빠지면서 수색 작업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당일, 국립 기상청이 사전에 돌발 홍수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폭우가 내리기 전날인 3일 오후, 일반적인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4일 새벽 두 차례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커 카운티 당국은 "비가 오는 것도, 강이 불어나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, 이 정도의 홍수가 발생할지는 몰랐다"며 6∼7년 전에 홍수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가 예산 문제로 포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커 카운티에는 지난 4일 새벽 380mm에 이르는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과달루페강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70313474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