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'소서'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날씨는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'대서'같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대구는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루 중 가장 더울 시간인데, 대구는 지금 얼마나 덥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말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로 무덥습니다. <br /> <br />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이 땀범벅이고요. <br /> <br />이곳 동성로도 점심시간을 맞아 한창 인파가 몰릴 시간인데, <br /> <br />너무 더운 날씨에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1시 기준, 이곳 대구의 기온은 36.2도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2~3시쯤, 낮 최고기온은 무려 사람 체온을 넘는 37도로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도 기온이지만, 습도도 높아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와 경북 대부분 오늘까지 11일 연속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, 열대야도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로 비 소식도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인지 저희가 만나본 시민들, 올해는 더워도 너무 덥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산을 쓰고 햇볕을 피하거나, 시원한 커피를 들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려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강릉이 38도, 대전이 34도, 광주와 울산이 35도 등 주로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심한 폭염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른 폭염에 온열 질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까지 집계된 전국 온열 질환자 수는 790명인데, 며칠 지났기 때문에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전북 진안과 경북 영덕에서 등산객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숨지는 사고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, <br /> <br />어쩔 수 없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071341560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