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판단할 법원의 영장심사 일정이 이틀 뒤인 오는 9일 수요일로 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특검은 심문이 있기도 전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서 영장 내용을 유출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원의 구속심사 일정이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원이 이틀 뒤인 수요일 오후 2시 15분으로 심문 일정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피의자처럼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를 맡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내란 특검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심사가 있기도 전에 변호인 측에 의해 피의자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며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피의사실 공표죄는 수사기관 한정이지만, 전체 영장 청구서 내용이 공개된 만큼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관련자 진술 등이 노출되는 건 특검 수사에 방해될 수 있고, 업무상 비밀 누설로 처벌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란 특검은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내란 특검은 어제(6일) 오후 5시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가 이뤄진 지 하루만으로 우선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구속 필요성을 위해 군 관계자의 비화폰 통화 내역 삭제 등을 거론하기도 했는데, 이를 두고 그 자체가 증거인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윤 전 대통령은 유죄가 선고돼도 판결에 승복할지 불분명하다며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발부될 경우 지난 3월 구속이 취소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수감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은 영장 심사 이후,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 혹은 서울중앙지검 유치장소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71501581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