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시간 이륜차가 통행할 수 없는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시속 100㎞로 질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,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둠이 짙게 깔린 고속도로 2차로를 오토바이 한 대가 거침없이 내달립니다. <br /> <br />뒤차가 따라붙지 못할 정도의 속도, 속도계에는 시속 100㎞가 찍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 30대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[현장 목격자 : 계속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더라고요. 거의 속도가 100㎞ 정도 되는데…다른 차량처럼 보고 지나갈 수 있는데 사실상 이거는 조금 너무 위험해 보여서….] <br /> <br />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갓길로 유도한 뒤에야 위험한 질주는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동 2터널에서 옥천휴게소 부근까지 무려 10㎞ 넘게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씨는 '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잘못 들어왔다고'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, 적발 시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, 실수로 진입했다면 즉시 갓길에 정차하고 한국도로공사나 경찰에 연락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071656525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