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과의 살얼음판 관세 협상을 이어가는 이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미국 특사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어떤 의미일까요?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의 미국 특사단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통합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데다, 경제통 중량급 정치인이란 점에서 미국에 예우를 표할 수 있는 인사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소통을 이어왔습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6년에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은 "지난주 우상호 정무수석이 와서 제안을 했다"며 "대통령 특사는 대통령 얘기를 전달하는 자리니 가기 전 대통령을 뵙고 가지 않겠냐"고 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특사단은 관세, 안보 협상, 한미 정상회담 조율 등 현안을 두루 다룰 전망입니다.<br><br>김 전 위원장은 "나는 소련가서 수교 협상도 한 사람"이라며 "미국이 무엇을 원하고 한국에게 뭘 바라는지 정확히 인식해야 대처할 수 있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미국 특사단에는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도 함께 내정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