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무더위와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8도까지 치솟은 교토를 비롯해 곳곳에서 온열 질환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도카라 열도엔 소규모 지진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교토시는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숨이 막힐 듯한 찜통더위에 바깥을 돌아다니는 게 두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교토시민 : 죽을 것 같아요. 교토는 정말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[교토시민 : 체온보다 높아서 믿을 수가 없네요.] <br /> <br />도쿄 도심은 35.6도를 기록하며, 올해 들어 처음으로 35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동안 74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 갔는데, 이 중 40명이 중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 관측 지점 914곳 중 201곳에서 35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도카라 열도의 소규모 지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지진은 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생횟수가 천6백 회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도 5의 강한 흔들림도 수시로 일어나면서, 더 큰 지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아오키 카즈히코 / 일본 관방부장관 : 강한 흔들림이 있었던 곳은 가옥이나 토사가 붕괴할 위험이 높아서 이후 지진활동이나 호우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지금까지 섬 주민 59명이 가고시마시 등으로 피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열도는 폭염과 거듭되는 지진으로 상당 기간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72046280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