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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천 맨홀 사고' 실종자 숨진 채 발견..."재하도급 관계 수사" / YTN

2025-07-07 3 Dailymotion

인천에 있는 맨홀에서 작업하다가 실종된 노동자가 하루 만에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재하청업체 소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,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계약이 있었는지, 관리·감독이 부실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병방동 맨홀에서 작업 중 실종된 50대 남성 A 씨는 실종 하루 만에 1km 정도 떨어진 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 근처에 있는 하수처리장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구조대와 펌프차를 투입해 수색을 벌인 끝에 이곳에서 실종자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A 씨는 산소마스크 없이 작업복과 가슴 장화를 착용한 상태였는데, 소방은 맨홀 안에서 유독가스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훈 / 인천 계양소방서 119 재난대응과장 : 하수관 점검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, 정확한 사고 원인은 유해가스 등에 의한 질식 가능성을 포함하여….] <br /> <br />A 씨는 인천시 산하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'오수관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' 업무를 맡은 하청 업체로부터 다시 업무를 위탁받은 재하청 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공단 측은 하청의 하청까지 이뤄진 사실을 알지 못했고, 사고 당일 작업에 대해서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인천환경공단 관계자 : 조건이 이 일을 직접 할 사람만 오라고 한 겁니다. 하청이 금지돼 있습니다. 작업 계획서가 없는 작업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공단 측의 과업지시서에는 발주처 동의 없이는 어떠한 하도급도 금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, 원청 업체 측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불법 하도급 계약 여부를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가운데, 앞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또 다른 남성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규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72242073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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