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로 연일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역시 드론 공격으로 맞서면서 지난 주말 러시아에 '항공 대란'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'항공 대란' 직후 푸틴 대통령이 해임한 교통부 장관이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실망했다고 밝힌 미러 정상의 통화 이후,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기록적인 규모의 드론을 쏘아대며 점령 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공습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 이른 새벽 드론 공격을 당한 하르키우의 아파트에선 어린이들을 포함해 3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르 테레호우 / 하르키우 시장 :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, 이것은 진짜 테러라는 것입니다. 우크라이나에 대한, 하르키우시 주민들에 대한 테러입니다.] <br /> <br />징병 사무소에도 드론이 떨어져 군인과 민간인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역시 드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엔 러시아에선 드론 위협에 항공편 수백 편의 운항이 중단되고, 천여 편이 지연되는 항공 대란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러시아 세레메티예보 공항 승객 : 세레메티예보 공항의 현재 상황입니다. 출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모습이고요. 에스컬레이터마저 멈췄습니다. 불쌍해요. 너무 끔찍합니다.] <br /> <br />항공대란 직후 푸틴 대통령은 교통장관을 전격 해임했는데, 경질된 장관은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당국은 장관이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 궁은 정확한 장관의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, 항공대란에 푸틴 대통령이 진노했다는 보도와 함께 부패 사건 연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80637574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