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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슬라에 등 돌린 월가…시총 1조 달러 붕괴

2025-07-08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욕 증시에선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됐습니다. <br> <br>일론 머스크의 '아메리카당' 창당 선언이 직격탄이 됐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현지시각 어제, 전기차 업체 '테슬라'의 주가가 7%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됐습니다. <br> <br>하루 만에 날아간 시총은 68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93조 원이 넘습니다. <br> <br>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'아메리카당' 창당을 선언하며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자 오너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완전한 '탈선'이라며 비판적 반응을 보이자 월가의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그제)] <br>"제 3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에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만 27% 하락했습니다.<br> <br>특히 상반기 테슬라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13% 감소한 데다, 트럼프의 '감세 법안' 통과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도 2달 뒤 끝나기 때문에 '최악의 시기'에 창당 얘길 꺼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양당제가 공고한 미국 정치에서 제3정당이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현실론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에 뉴욕타임스는 "미국에서 새로운 전국적 정당을 만드는 것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"며 향후에도 주가 하락 등 테슬라 오너 리스크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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