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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캠프 실종 어린이 27명 주검으로

2025-07-08 59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 <br><br>여름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어린이 27명도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 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버스에 탄 소녀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홍수 지역에서 대피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잠시 뒤, 불어난 강물이 도로를 삼킬 듯이 밀려 듭니다.<br><br>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는 등 폭우가 할퀴고 간 곳은 처참함 그 자체입니다. <br> <br>"말도 안 돼…"<br> <br>이들이 머물렀던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캠프 미스틱.<br><br>지난주 여덟 살 안팎의 여자 어린이 약 750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.<br> <br>버스에 탄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, 과달루페 강변에서 캠핑을 하던 어린이 27명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아이들을 구하려던 70대 캠프 책임자도 목숨을 잃었고, 교사와 어린이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. <br> <br>[캐시 하이드 / 캠프 미스틱 관계자] <br>"가장 친한 친구들, 직장 상사, 부모 역할을 했던 아이들까지 잃었어요. 아직도 찾지 못한 사람들, 그 사람들이 더 가슴 아파요." <br> <br>CNN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0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, 드론까지 투입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지만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대피 경보가 제때 내려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재난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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