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주 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조기 유학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제자 논문 표절 의혹도 또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한 지난달 30일 이후, 열흘 가까이 공개 노출이 없습니다. <br> <br>[이진숙 / 교육부 장관 후보자(지난달 30일)] <br>"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게 주어진 어떤 소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그런 이 후보자가 자녀 조기 유학과정에서 불거진 초중등교육법 위반 의혹을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07년 중학교 3학년이던 차녀를 유학보내면서 이 후보자 부부가 동거 목적으로 함께 출국하지 않은 겁니다. <br><br>당시 이 후보자와 배우자 모두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"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"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이 후보자가 그동안 불거진 논란과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한 건 처음입니다.<br><br>교육부 관계자는 "자녀가 당시 유학을 희망했을 것"이라며 "후보자가 법령 위반이란 걸 인지 못했던 것 같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다만 장관 후보직을 자진 사퇴할 일은 없다는 게 이 후보자 측 기류입니다. <br> <br>이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제자 논문에 있는 사진과 표가 이 후보자 논문에도 똑같이 담긴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. <br> <br>'사용하고 않았으며'라는 잘못된 문장도 고스란히 옮겨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"청문회 때 소명하겠다"며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