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 속에 전국에 '불가마 더위'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환자가 두 배 넘게 급증한 상황인 만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8일) 하루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238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명은 숨진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공주에서 90대 노인이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,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이 어느 해보다 일찍, 강하게 찾아오면서 온열질환 환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환자가 천 명을 돌파해 1,228명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시점의 2.5배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벌써 8명으로, 지난해 같은 시기 3명을 2배 넘게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외 작업장과 논밭, 다시 말해 폭염 속에 일하다 온열질환에 걸린 사람이 전체의 43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잇대를 보면 온열질환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체온 조절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60대 이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야외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,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노동 당국도 산업 현장에서 폭염 속에 일하는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가지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변지영 <br /> <br />디자인: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91953179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