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국 각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등 주요 도심 지역이 35도를 넘나드는 가운데,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들이 건널목에서 한참 떨어진 그늘에서 신호를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쓴 모습도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아침 10시 전부터 더워서 정말 힘들어요.]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핫요가 같은 느낌이에요. 걸으면서 핫요가를 하는 것 같아요] <br /> <br />일본 전역에서 35도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도심은 오후 4시 40분을 지나서도,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무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도는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기록하며 3일 연속 35도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사이타마가 37도, 오사카 36도 등, 광범위한 지역에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행정구역 기준 32개 도·부·현에서 열사병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열사병으로 긴급 후송된 환자 수는 만6천9백 명을 기록했는데, 역대 최다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도의 경우 하루 100명 넘게 열사병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, 번개를 동반한 폭우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여행하는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폭염과 급격한 기상 변화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00038355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