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찜통더위에 저수지 습격한 '녹조'...주민들 한숨 / YTN

2025-07-09 2 Dailymotion

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수온까지 높아지면서 하천과 저수지에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질 오염이 우려되면서 일대 주민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양주시에 있는 저수지 수면이 초록빛 녹조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물속에는 녹색 알갱이가 가득해 시야가 뿌옇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진 데다, 강수량도 부족해 예년보다 일찍 녹조가 퍼진 겁니다. <br /> <br />저수지 물을 끌어다 농업용수로 쓰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[강성국 / 인근 농민 : 논에 물 대는데 녹조가 껴서…. 호스로 해서 (물이) 나올 때 안 좋죠.] <br /> <br />녹조는 독소를 생성하고,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녹조가 확산하면 물고기가 폐사할 우려도 큽니다. <br /> <br />녹조가 짙게 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물을 떠보면 초록색 부유물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비릿한 악취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에는 죽은 물고기가 떠 있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녹조 확산에 저수지 낚시터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생계가 걸린 상인들은 녹색 수면을 보면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배정순 / 낚시터 관리인 : (손님이) 왔다가 물 보고 도망가요. 그냥 가셔. 냄새나서 못 하겠다고. 물고기 썩은 냄새, 물비린내….] <br /> <br />[낚시꾼 : 옷에 묻는 녹조가 생기다 보니까 위생적으로도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요. 올해는 좀 많이 심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농어촌공사가 주기적으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제거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매일 늘어나는 녹조를 제거하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긴 여름을 앞두고 저수지 일대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정진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00108352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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