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심사 결과가 5시간 만에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심사가 끝난 지 5시간 만에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첫 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당시 8시간 정도 걸린 점과 비교하면 빨리 결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심사를 맡은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이 취소되면서 석방됐지만, 124일 만에 재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22일 만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, 수사에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원 청사는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영장이 발부된 이후 경찰은 경비태세를 강화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의 결과가 나오기 전보다 청사 건물과 울타리 주변으로 더 촘촘하게 많은 인력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구속 영장이 발부됐을 당시 폭동이 발생했던 걸 비춰, 경찰은 기동대 30여 개 부대를 투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2천여 명이 어제 법원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지만, 현재는 조용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구치소 앞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심사 과정도 전반적으로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공방으로 심문이 길어지면서 중간엔 저녁 식사시간도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재개된 심문에선 양측의 최후 진술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도 직접 20분가량 목소리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언급하며,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법원을 빠져나올 땐 취재진 질문이 이어졌지만, <br /> <br />묵묵부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대통령 : (2번째 구속 심사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?) …. (오늘 직접 말씀하셨나요? 소명은 직접 하셨나요?) ….] <br /> <br />보신 것처럼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심사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했고,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00352268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