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홍수 참사가 발생한 지 며칠 만에 텍사스주와 경계를 맞댄 뉴멕시코주 산지에서도 폭우로 강물이 순식간에 범람해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뉴멕시코주 남부의 휴양지로 유명한 시에라 블랑카 산맥의 루이도소 마을에서 홍수가 발생해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당국은 이 마을을 덮친 홍수로 4살 소녀와 7살 소년, 40∼50대로 추정되는 남성 등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악의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리오 루이도소 강의 수위가 6.2m로, 평소 수위의 10배 넘게 불어나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 홍수 피해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어린이 36명을 포함해 11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잦아진 점이 홍수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영리 연구 단체인 클라이밋 센트럴은 지난 1970년 이후 미국 전체 도시의 90%에서 시간당 강우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기상청(NWS)은 텍사스 중남부 일부 지역에 추가로 폭풍우가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00325032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